걷기 앱테크, 한달 정산기

걷기 앱테크 중인 앱

한 달 전쯤부터 앱테크를 시작했다. 진행 중인 앱테크는 걷기 앱테크, 자주 사용하는 브랜드나 현금 호환이 좋은 포인트 앱테크, 설문조사 앱테크를 위주로 하고 있다. 그중에 걷기 앱테크에 대한 한 달 정산을 해보았다.
총 6가지 앱을 사용 중이며, 하루 평균 5천걸음 이상 걷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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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스

파킹통장으로 주고 사용하는 인터넷 은행인 토스 앱에서도 걷기 앱테크가 가능하다.
만보기 메뉴로 들어가면 1천 걸음, 5천 걸음, 1만 걸음에 따라 포인트가 지급된다. 주변 장소 가기를 통해 출퇴근길에 있는 지정된 주변 장소를 지날 때마다 20원씩 받고 있다.
그리고 혜택 메뉴로 들어가서 광고나 행운퀴즈를 클릭하여 추가로 포인트를 받는다.

• 바로 현금으로 출금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 한 달간 하루 평균 5천 걸음 기준으로 약 1,074원 수익

2. 모니모 (삼성 금융그룹)

(추천코드 : GM17O6E)

모니모는 포인트가 젤리로 지급되는데, 젤리는 개인 등급별로 정해진 현금 전환 비율이 따라 현금으로 전환된다. 내 경우, 삼성 금융 3개사(삼성증권, 삼성생명, 삼성화재) 회원으로 레벨 4(젤리 교환 리워드 머니 1.3배)라고 한다. 내 기억에는 삼성증권만 내 의지로 가입을 한 것 같은데, 나도 모르는 사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도 가입이 되어있나 보다. 삼성카드까지 가입한다면 최고 등급인 레벨 5로 젤리 교환 시 리워드 머니 1.5배로 지급된다.
현재 걷기 챌린지와 기상 챌린지를 신청하여 매일 젤리 하나씩 받고 있고, 챌린지는 다음 달 챌린지를 신청해야지 참여가 가능하다. 기상 챌린지는 아침 6~7시 사이에 인증을 해야지 젤리를 받을 수 있으며, 10일 단위로 연속 인증할 경우, 추가 젤리가 지급된다.
출석체크로 젤리 1개를 받고, 송금 미션으로 하루 500원씩 송금하고 젤리를 1개 더 받고 있다. 그렇게 하루에 받는 젤리수는 평균 4개 정도이다.

• 모니머니로 쌓인 포인트는 바로 현금으로 출금이 가능하다.
• 젤리라는 차별화된 포인트 단위를 사용하며, 1 젤리당 10-20원 정도에서 랜덤으로 지급된다.
• 다른 앱테크에 비해 지급되는 포인트(현금) 단위가 큰 편이다.
• 추천코드 입력하면 스페셜 젤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한 달간 약 3,247원 수익

3. OK캐쉬백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호환 가능한 OK캐쉬백 어플에서도 걷기 앱테크가 가능하다. 오늘의 걸음에서 500걸음당 1포인트가 지급된다.
출석체크와 룰렛(거의 매일 꽝이 나옴), 오늘의 운세, 기타 광고 클릭으로 추가 포인트를 받고 있다.
오또(오늘의 로또)라는 이벤트가 있는데 하루 한 장을 받고, 광고를 보고 추가로 5장을 더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받은 오또는 토요일 추첨된 로또번호 동일한 기준으로 포인트가 지급된다. 물론 포인트의 단위는 다르다. 5등일 경우 10포인트가 지급되는데 한 달 동안 약 5개 정도 5등이 당첨되었다. 받는 포인트는 미비하나 재미로 애용하고 있는 미션이다.

• 출석체크나 룰렛의 경우, 거의 매일 꽝이 나온다.
• 현금 출금은 불가능하지만 포인트 호환이 가능한 제휴사가 많아서 꾸준히 모으고 있는 중이다.
• 한 달간 약 1,396원 수익

4. 메디패스

메디패스 어플은 병원 접수나 보험청구가 가능한 어플인데 아직 병원이나 보험사와 잘 연계가 되지 않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지는 않고 걷기 어플로만 활용하고 있다.
메디 패스도 MED코인이라는 자체 포인트 단위를 사용 중인데, 이 MED 코인은 현금으로 바로 호환은 불가능하고 정해진 거래소에서 코인을 투자하고 팔아야 현금으로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인 것 같다. 200 MED를 모으면 출금이 가능하다고 하니 그때 현금으로 전환을 시도해 볼 생각이다. (현재 142 MED)
코인 워크로 2천 걸음, 5천 걸음, 1만 걸음 기준으로 1, 2, 3 MED를 지급한다. 9월 말 기준으로 1 MED는 약 27원 정도이다.
출석 동전 뒤집기로 하루 1 MED가 지급된다.

• 바로 현금 호환이 안 되는 단점이 있으나, 새로운 투자방식(코인)에 대한 호기심으로 모으고 있다.
• 한 달간 하루 평균 5천 걸음 기준으로 87 MED (약 2,636원) 수익

5. CJ ONE

one 워크에서 나의 하루 목표 걸음을 설정하면 1천 걸음당 1포인트가 지급된다. 그리고 저녁 6시~9시 사이에 500걸음을 걸으면 보너스 포인트도 받을 수 있다.
매일 룰렛으로 2-5포인트가 지급되며, 광고 클릭으로 추가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 6개의 어플 중 포인트 지급이 가장 적다.
• 올리브영에서 상품을 자주 구매하기 때문에 꾸준히 모으고 있다.
• 한 달간 약 841포인트 수익

6. H.Point

포인트 워크에서 500걸음당 5 젤리 제공한다. 걷기 포인트만 젤리로 지급하고 젤리는 1000 젤리 이상부터 포인트로 전환이 가능하다. 1000 젤리당 300포인트 정도로 교환이 되는 것 같다. 보유 젤리에 따라 전환 비율이 다르다고 한다. 젤리에서 교환한 포인트는 유효기간이 90일이라고 하니, 포인트 사용할 일이 있을 때 전환해야겠다.
포인트 워크 내에서 간식을 주면 매일 추가 젤리를 받을 수 있다.
매일 룰렛으로 포인트나 알파벳을 받을 수 있고, 알파벳은 미션 단어를 완성하면 3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오늘의 퀴즈로 5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 현금 호환은 불가능하나, 현대아웃렛을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꾸준히 모으고 있다.
• 한 달간 약 1,145포인트 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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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걷기 앱테크를 통해 한 달간 약 10,339원의 수익이 발생했다. 추가로 하고 있는 앱테크를 포함하여 출퇴근길 지하철에서 20분정도의 시간 투자한 결과로 나쁘지 않은 수익인 것 같다.
예전에도 앱테크를 한참 할 때가 있었는데, 1원씩 티끌모아서 결국 유효기간 내 사용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많아서 의미 없다는 생각에 그만두었었다. 그런데 걷기 앱테크는 걸음수가 연동되니 한 번에 여러 앱에서 포인트를 챙길 수 있고, 생각보다 모이는 포인트가 쏠쏠하다. 그리고 매일 목표 걸음수를 채우기 위해 조금이라도 더 걷게 되니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일석이조다. 나는 하루 평균 5천 걸음 기준이니, 하루 1만 걸음을 채우는 분들은 조금 더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는 유효기간을 넘기는 포인트가 없도록 알뜰히 챙겨서 사용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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